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널드 트럼프/2017년 (문단 편집) == 8월 == 8월 2일 새로운 이민법안을 발표했다. 합법적인 이민 또한 제한하는 내용으로 가족 중 한 사람이 먼저 미국에 와 있을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의 합법적 이민이 가능하게 하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3/2017080301114.html|'그린카드의 발급'을 제한하는 게 골자이다.]] 또한 심사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4/2017080400340.html|등급제를 도입해 영어 능력과 보유 기술, 학력, 연봉이 높은 이민 신청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8월 3일, 지지율 33%라는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같은 날 [[워싱턴 포스트]]에서 트럼프와 [[멕시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호주 수상 [[맬컴 턴불]] 간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graphics/2017/politics/australia-mexico-transcripts/?tid=a_inl&utm_term=.bb2490866b06#comments|#]] 통화 내용도 문제지만[* 그야말로 온갖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 트럼프의 대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공식 외교적 발언으로 적절한 단어와 문장이 드물며, 심지어는 호주 수상과의 통화에서는 끝에 대화를 끊어버리는 무례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여담으로 호주의 보트 난민들에 대한 대응에 대한 트럼프의 냉소적인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너네도 밀수업자 대응 및 사회적 문제 때문에 보트로 온 난민을 본토로 데려오지 않는데 미국은 왜 받아야 하는지와 같은 정서이다. 특히 멕시코 지도자에게는 언론 브리핑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말하는 등 압박에 가까운 언사를 내뿜었다.] 국가원수간의 녹취록이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엄청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https://www.theatlantic.com/politics/archive/2017/08/why-leaking-transcripts-of-trumps-calls-is-so-dangerous/535809/?utm_source=nextdraft&utm_medium=email|#]][* 당장 [[NLL 대화록 논란]]이 왜 그렇게 큰 파장을 낳았는지 생각해보자.]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외교에 대한 비판이 일선에서 먼저 일었지만 점차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보는 이들조차 대통령 통화 녹취록 유출은 너무 나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형국이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안보국(NSA) 대변인을 지낸 인사도 선을 넘은 것과 동시에 위축효과(Chilling effect)를 우려하였으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토미 바이터는 만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모욕감을 느꼇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즉 비판할 게 많은데 왜 이렇게 국가안보 및 전략상으로 하등 이익이 되지 않는 짓을 하면서까지(기밀 유출) 무리수를 던지냐는 비판. 아직은 이른 판단이지만 진짜 미국판 [[NLL 대화록 논란]][* 물론 당시 논란이 되었던 시기의 한국 여야 세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주동자와 피해자는 뒤바뀐 것과 대략 비슷한 형국]으로 번져 러시아 게이트로 쏠렸던 트럼프 대통령의 자질논란도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는 별개로 이를 최초로 보도한 WP([[워싱턴 포스트]])와(따라서 대서특필한 미국 언론사 포함)리크를 한 주동자간의 관계 및 유출한 행위에 대한 거센 역풍이 야기할 대규모 파장도 예상된다. 다만 이 불똥은 트럼프 반대세력에게로 튈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2일 버지니아에서 일어난 [[버지니아 샬러츠빌 극우단체 폭력시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는데, 이 사태가 다양한 세력(many sides)에 책임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여 여야에서 모두 비판을 받고 있다. [[쿠 클럭스 클랜|KKK]]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버지니아 한복판에서 [[나치]] 깃발이 휘날리는 상태에서 사실상 [[백인우월주의]] 단체를 용인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유혈사태가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하기 전, 폭력시위로 인해 비상사태가 발령되고 난 그날 오후 제임스 필즈 주니어라는 백인우월주의자(Vanguard America라는 백인우월주의 단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됨) 남성이 '''차를 몰고 {{{#red,#ff0000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여 최소 1명 사망, 3명 부상을 입힌 사건이 일어났다. [[https://twitter.com/severin_jahn/status/896431893394206720|해당 사고 '''현장''']], 충격적일 수 있으니 볼 때 주의하기 바란다.] 아예 붉은 유월(Red Summer)[* 1919년, 백인들에 의해 전국적으로 일어난 폭동으로, 수백명의 흑인들과 수십명의 백인들이 사망했다. 당시 백인들은 1차세계대전으로 인해 징집을 받고 있었고, 이를 거부하기 위해서는 벌금을 내야 했다. 그런데 당시 '''시민 취급을 받지 못하던''' 흑인들은 자동으로 징집에서 제외되었고, 이에 불만을 품은 미국 노동자들에 의해 폭동이라 쓰고 학살이라 읽는 사태가 발생했다.]의 재림을 우려한다는 주장도 있다. 여기서 잠깐 트럼프의 [[양비론]]적 발언을 비판하는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샬러츠빌 시위는 철거를 강행하려는 버지니아 행정 기관과 철거를 반대하는 세력[* 초기의 철거 반대 세력은 오로지 버지니아 주민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사이의 갈등으로부터 촉발되었다. 현 버지니아 행정기관[* 주지사 [[테리 매콜리프]]는 민주당 소속이며 [[리버럴]] 성향이다.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측근이기도 하다.]은 남부 관련 모티브를 따온 기념 장소나 기념물에서 남부의 흔적을 삭제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행정명령의 집행 대상에는 남군 소속 장군 [[로버트 리]]의 이름을 딴 공원이나 그의 동상이 포함된다. 2015년 찰턴 헤스턴 교회 총격 사건 발발 이후 미국에서 남부 관련 유산들이 백인 민족주의와 노예제 찬성, 극우적 성향의 상징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생겨났고, 리 장군 역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안 좋은 의미로 [[재평가]]를 받게 된 탓이다. 시 의회와 주 정부는 이런 평가를 수용하여 로버트 리 공원을 '해방 공원(Emancipation park)'로 개칭하고 리 장군 동상을 철거하고자 했다. 그러자 이에 저항하여대안 우파이자 백인 민족주의자인 [[리처드 스펜서]]가 주도하는 '리 공원 개명 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시간이 흐르자 KKK, 국가주의자 모임 및 우익 계열 사이트 등의 다양한 세력이 가세하여 동상 철거에 반대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에 반대하는 흑인 인권 단체와 진보 세력들이 동상 철거에 찬성하는 동시에 철거 반대 세력에 저항하는 시위를 일으켰고, 결국 두 세력이 충돌하면서 유혈 사태로 번지게 된 것. 버지니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외부의 [[PC충|PC 세력]]들이 멋대로 난입했다는 트럼프 및 일부 우파(및 그런 시선을 옮겨 담은 이전 나무위키 버전의 서술)의 주장과 달리 샬러츠빌 시위는 그 시작부터 좌우 모두의 외부 세력이 끼어든 문제였으며, 전국적으로 이슈화될 조짐을 안고 있던 역사 및 인종주의에 관한 갈등으로부터 촉발된 것이다. 로버트 리가 미국사에서 갖는 상징성이나 명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애초부터 동상 철거 문제가 버지니아 내부에서만 논의되다 잠잠해질 가능성은 낮았다. 또한 철거 반대 세력에 동참한 단체들 상당수가 백인 민족주의자를 중심으로 한 극우 계열 집단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남부 유산 재평가 여론에 호의적이지 않은 공화당 의원들도 대부분 샬러츠빌 시위를 '극우주의자들의 범죄'요 '인종주의 테러'로 규정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